가수 D4vd, 셀레스트 리바스 살인 사건 대배심 기소 임박? 형사 절차 쟁점 정리
미국에서 가수 D4vd가 셀레스트 리바스(Celeste Rivas)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배심(Grand Jury) 기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형사 절차 전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안은 단순 참고인 조사가 아닌 살인 혐의 기소 여부가 핵심 쟁점이다.

대배심이란? 기소 결정의 핵심 기관
대배심(Grand Jury)은 미국 형사사법 절차에서 중범죄 기소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제도다.
일반적으로 대배심은 검사의 요청에 따라 증인 소환(subpoena), 증거 제출 요구를 할 수 있으며, 기소장(indictment)을 발부할 권한을 가진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당초에는 ‘조사 목적 대배심’으로 알려졌으나,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실제 기소 여부를 표결하는 대배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판단: D4vd 연루 가능성 제기
TMZ 보도에 따르면 검찰 측은 D4vd가 셀레스트 리바스 사망 사건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담당 검사로 알려진 베스 실버만(Beth Silverman)은 여러 증인을 대배심에 출석시켜 사건 경위를 집중적으로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단순 참고인 조사 단계를 넘어 살인 혐의 기소를 염두에 둔 절차로 해석된다.

매니저 증언…형사 책임 쟁점 부각
이번 대배심 절차에서 D4vd의 일상 관리 매니저인 로버트 모르겐로트가 며칠간 증언한 사실도 주목된다.
그는 법정 복도에서 검사가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느냐고 강하게 추궁했다고 전했으며, 이에 대해 “내 책임이 아니고, 투어를 유지하는 것이 내 업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언은 범죄 인지 후 미신고, 증거 인멸 방조 여부 등 추가적인 형사 책임 논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대배심 절차의 특징: 피의자 방어권 제한
대배심 절차의 가장 큰 특징은 피의자에게 방어권이 거의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배심에서는 피의자나 변호인이 직접 반대신문을 하거나 증거를 제출할 권리가 없으며, 검사가 제시한 자료를 중심으로 기소 여부가 판단된다.
이 때문에 “대배심은 검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법조계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러한 구조적 특성 때문이다.
기소 시 예상되는 형사 절차
만약 대배심이 기소장을 발부할 경우, D4vd는 다음과 같은 형사 절차를 거치게 된다.
- 살인 혐의(Murder Charge) 공식 기소
- 보석 심문(Bail Hearing)
- 형사 재판(Trial) 진행
- 유죄 시 장기 징역 또는 중형 가능성
특히 미국 살인 사건의 경우 고의성, 공모 여부, 사후 행위에 따라 형량 차이가 극단적으로 커질 수 있다.

법률 전문가 조언: 초기 대응이 관건
형사 사건에서 대배심 단계는 가장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이 단계에서 형사 전문 변호인을 통한 증거 분석, 진술 전략 수립, 공범·방조 책임 분리 여부 검토가 향후 재판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연예인·공인 사건의 경우 형사 책임과 별도로 민사 손해배상, 계약 해지, 이미지 훼손까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 종합적인 법률 대응이 필요하다.
헐리우드 배우 사망 사건 보기
정리: 대배심 결과가 향후 운명을 가른다
D4vd와 셀레스트 리바스 사건은 현재 대배심 단계에 있으며, 기소 여부가 확정되면 사건은 본격적인 형사 재판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대배심은 빠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2월 이후 추가 증인 출석과 장기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사건은 미국 형사사법에서 대배심 제도의 영향력과 초기 법률 대응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