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2번 출구 도로 땅 꺼짐 사고…현재 차량 통행 전면 통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도로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오전 8시 50분경, 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2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지반 침하(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긴급 통제에 나섰다.
마포경찰서와 마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시민의 신고로 땅 꺼짐 사고가 처음 인지됐으며, 지반 침하의 규모는 약 50㎝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차량 파손 등의 직접적인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애오개역 위치보기
교통 통제 구간: 애오개역 앞 4~5차로 100m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애오개역 2번 출구 앞 4~5차로 약 100m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주변 도로의 혼잡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에서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땅 꺼짐 원인을 조사 중이며, 도로 복구 작업도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부도로사업소 관계자 역시 “현재로선 추가 붕괴 위험은 낮아 보이나, 오전 11시 이후 정밀 점검을 위해 도로 일부를 파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크홀 징후 영상보기
땅 꺼짐 원인, 집중 조사 중…배수관 노후화 추정
전문가들은 배수관 노후화, 지하수 유실, 지하 구조물 공사 영향 등이 땅 꺼짐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서울시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밝혀질 예정이다.
교통 혼잡 우려…운전자 우회 권장
서울지방경찰청은 “애오개역 인근 차량 통행이 어려운 상태이므로, 운전자들은 공덕역·충정로역 등 인근 지역으로 우회 이동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계속되는 도시 인프라 노후화 속에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땅 꺼짐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추가 붕괴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실시간 교통 안내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가 속보는 확인되는 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