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신고서 및 증거 수집 목록
(녹취록 작성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주의사항)
직장 내 괴롭힘 문제는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니라 법적으로 보호되는 노동권 침해 행위입니다. 신고서 작성과 증거 수집은 사건 처리 속도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실 중심의 기록과 체계적인 정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서 작성 핵심 구조
아래 양식은 노동청, 인사팀, 고충처리위원회 등 어디에 제출하든 통용되는 구조입니다.
1) 피해자 기본 정보
- 이름, 직급, 소속 팀
- 근무 형태(정규직 / 계약직 / 파견 등)
- 연락처 및 이메일 주소
2) 가해자 정보
- 이름 및 직급
- 조직 내 위치(상급자 / 동료 / 하급자)
- 지속적·반복적 행위 여부 표시
3) 괴롭힘 사실 요약
언제(날짜·시간) — 어디서 — 누가 — 무엇을 — 어떻게
이 다섯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감정 표현 없이 사실 그대로 작성해야 합니다.
4) 피해 내용
- 불면·우울 등 정신적 고통
- 업무 능력 저하
- 병원 진단서·상담 기록 첨부 가능
5) 증거 목록 첨부
아래 체크리스트 참조.
6) 요구 사항(필수 포함)
- 부당 행위 즉시 중단
- 분리 조치 또는 팀 이동
- 재발 방지 대책
- 2차 피해 방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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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내 괴롭힘 증거 수집 체크리스트
여기 제시된 항목들은 실제 노동청·노무사·변호사가 가장 신뢰하는 증거 유형입니다. 가능하다면 여러 형태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1) 문자·메신저 기록
- 카카오톡·사내 메신저 캡처
- 폭언·모욕·업무 배제 내용
- 날짜·시간 표시된 원본 파일 보관
📌 2) 이메일 기록
- 부당한 업무 지시, 압박, 공개적 비난
- 메일 헤더 및 원본 유지
📌 3) 녹취 파일
- 회의·면담 중 폭언·모욕성 발언 확보
- 스마트폰 기본 녹음 앱으로도 충분
📌 4) 피해 일지(근무 기록)
- 날짜별 사건 요약(짧아도 OK)
- “언제/어디서/누가/무엇을/증거 존재 여부” 정리
📌 5) 제3자 진술
- 목격자 진술서 또는 참고 의견
- 강요하거나 서명 압박 금지
📌 6) CCTV·현장 사진
- 위협·강요 장면 등 시각적 증거
- CCTV 보관 기간(보통 30일) 내 확보 필수
✔ 녹취록 작성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① 녹취록은 ‘시간 순서대로’ 정리
날짜 → 상황 → 주요 발언 순서로 정리해야 신뢰성이 높아집니다.
② 감정적 표현 금지
“화가 났다”, “기분이 나빴다”는 문장은 불필요하며 반박 여지를 줍니다.
③ 발언은 가능한 한 ‘직접 인용’
예: “너는 왜 이렇게 일을 못 하냐” 와 같이 말한 문장을 그대로 기록합니다.
④ 당사자 식별 필수
“A팀장”, “B대리” 등 대화 참여자의 이름을 정확히 표시합니다.
⑤ 편집·삭제 흔적 절대 금지
원본 녹음파일 + 녹취록 통합 제출이 가장 안전합니다.
✔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시 자주하는 실수 (피해야 함)
- 감정 위주의 진술
- 증거 없이 “분위기가 불편했다”는 주장
- 대화 캡처에서 날짜·시간 지움
- 목격자에게 진술 강요
- CCTV 확보 지연으로 삭제됨
✔ 신고 후 기대할 수 있는 조치
- 가해자 분리 조치(근무 시간·좌석 조정)
- 조사 및 사실관계 확인
- 재발 방지 교육
- 피해자 보호 조치
조직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거나 2차 피해가 발생한다면 노동청 진정(직장 내 괴롭힘 진정서 제출)로 법적 절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신고서와 증거의 완성도가 결과를 결정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용기’보다 전략이 더 중요합니다.
신고서의 구조, 증거 정리 방식, 녹취록 작성 수준에 따라 처리 속도와 승인 여부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위 가이드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하면 불리한 위치에서도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으며, 불필요한 분쟁을 최소화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해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