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과 엘리베이터 키스 의혹…가수 숙행 하차, 상간자 소송 법적 쟁점은?
트로트 가수 숙행(본명 한숙행·46)이 유부남과의 외도 의혹에 휩싸이며 출연 중이던 MBN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3’에서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번 논란은 단순 연예계 스캔들을 넘어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법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숙행 “프로그램에 피해 주지 않겠다”…하차 결정
숙행은 30일 SNS에 자필 입장문을 올려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경연에 임한 동료들과 제작진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모든 사실관계는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불륜·상간녀 의혹의 시작…엘리베이터 CCTV
이번 의혹은 JTBC 시사 프로그램 ‘사건반장’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제보자는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 남편의 불륜을 주장하며, 엘리베이터와 복도에서 포옹·입맞춤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보자에 따르면 남편과 해당 여가수는 동거 정황까지 포착됐으며, 이에 따라 현재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간자 소송, 무엇이 쟁점이 되나?
상간자 소송은 배우자의 부정행위로 혼인 관계가 침해됐을 경우, 제3자에게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이다.
이번 사안에서 핵심 쟁점은 다음과 같다.
- 상대방이 혼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 상태였는지 여부
- 동거·스킨십 등 부정행위 입증 증거
- 연예인 신분으로 인한 위자료 액수 산정
“이혼 진행 중이라 믿었다”…법적 책임 면제될까?
숙행 측은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법적 책임을 회피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원은 단순 주장만으로 상간자 책임을 면제하지 않는다. 실제 이혼 합의 여부, 별거 기간, 부부 교류 관계 등이 객관적 증거로 입증돼야 한다.
연예인 상간자 소송, 위자료는 얼마나?
연예인이 연루된 상간자 소송의 경우, 사회적 파장과 혼인 파탄 정도에 따라 위자료 수천만 원이 인정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또한 허위 사실 유포가 확인될 경우 명예훼손·손해배상 청구가 추가로 제기될 수 있어 법률 대응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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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연예계 스캔들 아닌 민사 소송의 문제
이번 숙행 논란은 단순한 연예계 가십을 넘어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 위자료 청구, 법적 책임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민사 분쟁 사례로 평가된다.
상간 문제에 연루됐다면 초기 대응 단계에서 가사·민사 전문 변호사 상담을 통해 증거 확보와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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