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빨간 줄 그어진 건 뭐예요?"
계약을 앞두고 등기부등본을 처음 펼쳐 본 사람들이 공통으로 하는 질문입니다. 글씨가 빽빽하고, 중간중간 줄이 그어져 있고, 은행 이름이 여러 번 나옵니다. 어디를 봐야 근저당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는지부터 막막합니다.
사실 볼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근저당은 을구에만 나옵니다.그리고 줄이 그어진 것은 이미 지워진 등기라는 뜻입니다. 이 두 가지만 알면 절반은 읽힙니다.

30초 요약
등기부등본은 표제부·갑구·을구 세 부분입니다. 근저당은 을구에 있습니다. 열람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서 할 수 있고, 줄이 그어진 항목은 말소된 등기라 현재 효력이 없습니다.
어디에 뭐가 적혀 있나
세 부분이 각각 다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목적에 따라 볼 곳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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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된 등기는 지워지는 게 아니라 줄이 그어진 채로 남습니다. 과거에 대출을 받았다가 갚은 이력이 그대로 보이는 것이라, 처음 보는 분들은 근저당이 여러 개 살아 있다고 오해합니다. 줄이 없는 항목만 현재 효력이 있습니다.
을구를 읽는 순서
을구를 펼쳤다면 아래 순서로 보시면 됩니다. 세 가지만 확인하면 근저당 상태가 파악됩니다.

줄이 안 그어진 근저당권설정을 찾는다
여러 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것만 세어 봅니다.
채권최고액과 근저당권자를 본다
얼마를 한도로, 누가(어느 은행이) 잡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접수일자와 접수번호를 적어 둔다
말소 신청서에 그대로 옮겨 적어야 하는 정보입니다. 미리 메모해두면 편합니다.
말소 신청 전후로 두 번 떼어 보세요
근저당을 정리하려는 분이라면 등기부등본을 두 번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신청 전에는 몇 건이 남아 있는지 세기 위해, 신청 후에는 실제로 말소 표시가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등록면허세가 건당 부과되기 때문에 건수를 잘못 세면 비용 계산도 어긋납니다. 특히 토지와 건물이 따로 등기된 주택은 생각보다 건수가 많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참고용이며 법률 자문이나 부동산 거래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열람·발급 수수료와 이용 방법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안내를 확인하시고, 개별 물건의 권리관계는 등기부등본 원본으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법제처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easylaw.go.kr) 부동산등기 ·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 2026. 7. 22. 기준
등기부등본에서 근저당을 어디서 어떻게 확인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을구를 보는 순서와 말소된 등기를 잘못 읽는 실수까지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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