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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야 날아가자

신용카드로 세금 납부하면 절세 혜택 ‘쏠쏠’… 캐시백·마일리지 챙기는 법

by 날아오리형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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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납부할 때 신용카드를 활용하면 무이자 할부는 물론, 캐시백과 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자동차세와 재산세 같은 지방세는 납부 수수료 없이 카드 결제가 가능해, ‘세(稅)테크’에 관심 있는 납세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신용카드로 세금 납부하면 절세 혜택 ‘쏠쏠’… 캐시백·마일리지 챙기는 법

세금도 신용카드로… 지방세 결제 비중 증가

최근 지방세를 카드로 결제하는 납세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BC카드의 2023년 지방세 항목별 결제 분석에 따르면, 지방세 카드 납부 비율이 66%에 달했으며, 특히 재산세(39.4%)와 자동차세(26.6%)에서 카드 사용이 활발했다.
자동차세 연납 기간(1월)과 재산세 납부 시기(7·9월)에는 지방세 카드 결제 비율이 월평균 4.9%에서 최대 22.2%까지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카드사의 무이자 할부와 각종 적립 혜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용카드로 세금 납부하면 절세 혜택 ‘쏠쏠’… 캐시백·마일리지 챙기는 법

카드사별 세금 납부 혜택 정리

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NH농협카드: 개인사업자 기업신용카드(채움·비씨) 회원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국세·지방세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지원(3월까지).
  • 하나카드: 10·12개월 할부 시 일부 회차부터 할부 수수료 면제.
  • BC카드: ‘BC바로 에어 플러스 아시아나’ 카드로 지방세 납부 시 100만원당 300마일리지 적립(무제한).
  • 신한카드: 2월 한 달 동안 신한 개인 체크카드로 지방세 결제 시 0.1% 캐시백 지급(최소 1만원 이상일 경우).
신용카드로 세금 납부하면 절세 혜택 ‘쏠쏠’… 캐시백·마일리지 챙기는 법

국세 카드 납부, 수수료 확인 필수

지방세와 달리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종합부동산세 등 국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납부 대행 수수료가 발생한다. 신용카드는 0.8%, 체크카드는 0.5%의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체크카드 사용이 더 유리하다.
또한, 카드로 세금을 납부한 후에는 결제 취소가 불가능하며, 일시불로 낸 세금을 나중에 할부로 전환하는 것도 불가능하므로 신중한 결제가 필요하다.

신용카드로 세금 납부하면 절세 혜택 ‘쏠쏠’… 캐시백·마일리지 챙기는 법

세(稅)테크로 현명한 납세 전략 세우기

세금 납부는 의무지만, 신용카드 활용법을 잘 알면 절세 효과는 물론 추가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특히 지방세의 경우 카드 결제 수수료가 없고, 무이자 할부 및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해 ‘세테크족’에게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납세 일정에 맞춰 카드사별 혜택을 비교하고 활용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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